2025년 1월 21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2/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음. 달러 약세에 힘입어 원화 강세가 이어짐.
2025년 1월 21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
1. 시장 개요
- KOSPI: 2,518.03 (-0.08%)
- KOSDAQ: 726.07 (-0.22%)
- 원/달러 환율: 1,439.5원 (▼12.2원)
2. 주요 외국인 수급 및 환율 동향
- 외국인 수급 동향:
- KOSPI: 외국인 -552억 원 순매도, 기관 -109억 원 순매도, 개인 +667억 원 순매수.
- KOSDAQ: 외국인 -1,735억 원 순매도, 기관 +617억 원 순매수, 개인 +552억 원 순매수.
- 원/달러 환율: 1,439.5원 (▼12.2원)
트럼프 취임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원화 강세로 작용함.
3. 섹터 및 종목 동향
1) 조선업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LNG 수출 확대 계획이 발표되며 조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 HD현대미포조선 +9.67%: LNG 및 MR탱커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글로벌 에너지 수출 정책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
- HD현대중공업 +6.00%: 프랑스 해운사와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계약 체결 소식. 특히, LNG 운반선 건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되고 있음.
- 한화오션 +5.60%: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
- HD한국조선해양 +1.84%: 글로벌 해운 시장 확대로 인해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 반영.
2) 피팅 및 조선 기자재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이 발표되며 피팅 및 조선 기자재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임.
- 태광 +10.64%: 에너지 및 해양플랜트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으로 급등.
- 하이록코리아 +5.29%: 주요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세 기록.
- 디케이락 +7.73%: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 및 해상 플랜트용 피팅 수요 증가 기대.
- 성광벤드 +3.69%: 해양 프로젝트 및 에너지 시설용 피팅 수요 증가에 따른 매수세 유입.
3) 2차전지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 전기차 의무 폐지. 불공정 보조금 철회 검토 지시등으로 폭락.
- LG에너지솔루션 -4.32%: 캐나다 및 멕시코 수출 규제 가능성과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 하락의 원인.
- 에코프로비엠 -8.60%: 지난 1주일간 12% 이상의 급등세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됨.
4) 반도체 및 IT
바이든의 AI의 국가안보 위협 규제 행정명령 폐기. AI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반도체도 상승
- SK하이닉스 +2.8%: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 반영.
- 이수페타시스 +7.5%: PCB(인쇄회로기판) 수요 증가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침.
- 대덕전자 +7.2%: AI 반도체용 고사양 PCB 수요 증가와 관련된 수혜 기대감.
- 리노공업 +7.1%: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로 주가 강세.
5) 우주 및 방산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요청과 우주산업 투자 계획이 방산 및 우주 관련주의 상승을 견인.
- AP위성 +7.19%: 통신위성 시장 확장과 글로벌 우주개발 협력 증가 기대감.
- 루미르 +4.12%: 위성 통신 기술력 강화 및 신규 수주 기대감.
- 한화시스템 +6.54%: 방위산업체로서 국방 및 우주사업 확장 가능성 부각.
- LIG넥스원 +3.83%: 무기 수출 확대 및 국방예산 증액 전망으로 상승세.
6) 기타 특징주
- 고영 +19.00%: 뇌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의 미국 FDA 승인 소식이 이어지며 강세 지속.
- 티웨이홀딩스 +29.89%: 경영 개선 요구로 인한 매수세가 상한가를 기록.
결론 및 향후 전망
1월 21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에게 하루 종일 끌려다닌 듯 합니다. 잠도 안자는지, 트럼프와 관련된 뉴스가 장 중 계속 나왔습니다. 트럼프 1기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아무도 미국 증시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오랜기간 약세만 지속한 장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보편적 관세 부과를 연기하여, 오늘 국내 증시는 시작부터 강했지만, 또 캐나다와 멕시코에 2/1일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리에 증시는 흔들렸습니다. 그러다가 캐나다 총리가 그럴 일은 없다는 발언에 다시 반등을 했던 국내 증시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에 이끌려 다니는 시장이 당분간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트럼프와 관련된 종목 안에서 우리는 기회를 찾는 투자를 계속 해나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