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2025년 1월 9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와 유리기판 테마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0.74%, 코스닥 +0.89%로 상승 마감했음. SKC와 관련 테마가 급등했으며, 반도체 소부장 및 전력·전선 섹터도 강세를 기록했음. 2차전지 섹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쇼크로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에코프로 계열은 상승세를 이어갔음.
2025년 1월 9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
1. 시장 개요
- 코스피: 2548.3p (+0.74%)
- 코스닥: 733.9p (+0.89%)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음. 유리기판 테마와 로봇 테마는 CES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2차전지 섹터는 혼조세를 기록함.
2. 주요 외국인 수급 및 환율 동향
외국인 매수세:
- 코스피에서 7,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삼성전자(+0.4%)와 SK하이닉스(+5.3%)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어짐.
환율:
- 원-달러 환율은 1,447.8원으로 전일 대비 2.2원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음
3. 섹터 및 종목 동향
- 유리기판 테마
CES에서 SKC가 NVIDIA에 유리기판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리기판 테마가 강세를 보였음.
- 주요 상승 종목 및 이유:
- SKC +19%: CES 부스에서 유리기판 실물을 전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 NVIDIA와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됨.
- 아이씨디(상한가): 유리기판 생산 확대 기대.
- 와이씨켐 +19%, 토모큐브 +15%, 기가비스 +10%, 필옵틱스 +7.9%, 제이앤티씨 +6.2%: 유리기판 생산 확대와 기술력 강화 기대.
- 반도체 소부장 및 전선·전력 섹터
SK하이닉스의 HBM3E 개발과 CES에서 발표된 기술 효과로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음.
- 주요 상승 종목 및 이유:
- 반도체 소부장:
- 이수페타시스 +8.4%: PCB 생산 확대와 글로벌 수요 증가.
- 전선·전력:
- LS에코에너지 +13%: 친환경 전선 수요 증가.
- 가온전선 +7.1%, 대원전선 +4.0%: 전력망 현대화와 전선 수요 확대.
- LS ELECTRIC +6.1%, HD현대일렉트릭 +3.5%: 전력기기 수요와 글로벌 수출 확대.
- 반도체 소부장:
-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어닝 쇼크로 일부 종목은 하락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에코프로 계열은 상승세를 이어갔음.
- 주요 상승 종목 및 이유:
- LG에너지솔루션 -4.0%: 시장 예상치 하회.
- 에코프로비엠 +9.2%: 기관 매수세 집중 및 EV 배터리 시장 성장 기대.
- 율촌화학 +8.3%: 배터리 포장재 수요 증가.
- 에코프로머티 +4.1%, SK이노베이션 +3.0%: 양극재 수요 확대와 글로벌 수요 증가.
- 로봇 테마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 로봇 관련 언급으로 로봇 테마가 CES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였음.
- 주요 상승 종목 및 이유:
- 하이젠알앤엠(상한가): 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대감.
- 케이엔알시스템 +25%, 엔젤로보틱스 +11%, 에스피지 +10%, 로보스타 +10%: CES 발표와 글로벌 수요 증가 기대
4. 주요 뉴스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어닝 쇼크
- 매출 6조 4,512억원(-19% Y/Y), 영업이익 -2,255억원(적자전환)으로 시장 예상치 하회.
- 이는 원재료 비용 상승과 해외 공장 초기 비용 부담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됨.
- AMPC 제외 영업손실은 -6,028억원, 엄청난 어닝 쇼크
유리기판 테마 급등
- SKC가 CES에서 유리기판 실물을 전시하며 NVIDIA에 공급 가능성을 시사.
- SKC(+19%)와 아이씨디(상한가) 등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으며, 유리기판 수요 증가와 기술적 진보 기대감이 반영됨.
로봇 테마의 지속적 상승세
-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 로봇 관련 언급 이후 AI 기반 로봇 수요가 CES에서 강조되며 상승세 지속.
- 하이젠알앤엠(상한가), 케이엔알시스템(+25%) 등이 주요 수혜주로 부각.
반도체 소부장 강세
- SK하이닉스의 HBM3E 개발 발표와 CES에서 반도체 기술 발표가 주요 요인.
중국 이구환신 정책 연장 발표
-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이구환신(구제품을 새제품으로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함.
- 해당 정책은 중국 내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로 인해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가전 및 전자업체가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중국 내수 스마트폰 판매량이 1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부품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결론 및 향후 전망
금일 국내 증시는 종목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주식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리기판 대장인 SKC가 급등함에 따라 CES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은 강한 것을 보니, 숨겨진 이유가 있는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아니면 단지 많이 빠져서 그런건가..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고무적이긴 합니다. 저는 트럼프 취임 전에 불확실성이 커질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실제 시장은 그러한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주도 섹터 내에서 조정이 온다면 매수하는 전략을 계속 가져가고 있는데..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 이 전략을 고수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비중을 좀 줄여놓는 전략을 취할지 많은 고민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