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5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전일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발표로 하락했던 시장은, 관세 부과 시점을 2월 10일로 설정하며 협상 의지가 확인되면서 안정세를 찾았음. 미국 1월 ISM 제조업 PMI(50.9)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확장 신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2025년 2월 5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
1. 시장 개요
- KOSPI: 2,509.27 (+1.11%)
- KOSDAQ: 730.98 (+1.54%)
- 원/달러 환율: 1,444.3원 (▼18.6원)
2. 주요 외국인 수급 및 환율 동향
외국인 매수세
- KOSPI: 외국인 (+674억), 기관 (+322억), 개인 (-1,969억)
- KOSDAQ: 외국인 (+271억), 기관 (-339억), 개인 (+261억)
-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설 연휴 이후 지속된 강한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음.
환율
- 원/달러 환율은 1,444.3원(▼18.6원)으로 큰 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음.
3. 섹터 및 종목 동향
○ 인공지능·IT 소프트웨어 강세
-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한국 기업과의 AI 협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AI 관련 종목이 급등, 팔란티어 호실적 영향 지속
- 카카오(+5.62%), 네이버(+4.81%), 바이브컴퍼니(+12.46%), 솔트룩스(+17.14%), 이스트소프트(+7.60%) 등이 상승.
○ 로봇 업종 급등
- 삼성전자, 50여명의 휴머노이드 개발 TF 조직.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 인근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이달부터 협력 근무 시작.
- 클로봇(+29.95%), 싸이맥스(+13.07%), 에스피시스템스(+12.07%), 에브리봇(+12.36%) 등 주요 로봇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 반도체 업종 상승
-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한·미·일 AI 동맹 기대감으로 인해 반도체 관련 종목이 반등했다.
- SK하이닉스(+4.03%), 테스(+18.88%), 제우스(+7.99%), 오픈엣지테크놀로지(+4.17%) 등 상승.
○ 2차전지 업종 반등
- 정부가 ‘첨단전략산업기금’ 34조원을 신설해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며 2차전지 업종이 반등했다.
-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SDI(+3.4%), 금양(+8.0%), 포스코퓨처엠(+5.2%) 등이 강세.
○ 기타 강세 업종 및 특징주
- SOOP(+27.31%): 서수길 대표 복귀 기대감, 글로벌 버전 매출 기대감.
- 에스피지(+8.19%): 로봇 협력 기대감 반영.
- 삼천당제약(+22%): 기관 IR에서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로드맵 공개 후 급등.
결론 및 향후 전망
2월 5일 국내 증시는 반등은 했지만 시원한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정을 크게 받았던 반도체 업종이 반등을 했으며, 정부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소식에 2차전지 주식들도 반등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AI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돈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딥시크의 영향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네이버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로봇은 이제 좀 쉬어가지 않나 싶은 것 같은데도 계속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소형주들이라서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히 매매를 해야할 것입니다. 지금은 시장이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로 미국의 중국 관세에 대한 대응입니다. 트럼프와 시진핑이 곧 전화통화를 한다고는 하는데, 그 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중국 시장만 본다면, 협상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에서 확신은 금물입니다. 빨리 결론이 나면 좋겠지만, 투자에서는 불확실성이 기회일 수도 있기에 이 상황을 여유롭게 즐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