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경제지표 중 고용 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고용과 관련된 지표는 ADP 고용보고서, 미국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 JOLTs(구인이직보고서)등이 있습니다. 고용과 관련된 지표는 종류도 많고, 해석도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용의 의미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경제 사이클에서 고용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왜 연준이 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용 지표 의미, ADP 고용보고서, 미국 고용보고서
1. 고용 지표 의미
경제 사이클에서의 고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20년 3월의 코로나 상황을 예시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년 3월 전세계는 코로나로 인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업의 해고가 늘어나고, 경제는 돈이 돌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런 경제 충격이 오면 미국 연준은 양적완화를 통해 화폐를 풀어 경제를 부양하는 행위를 반복해 왔습니다. 강제적으로 풀려나간 돈으로 인해 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주가는 오르게 되며, 모든 자산의 상승은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이 사람들에게 마치 부자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처럼 돈의 희석 효과로 인해 자산 가치를 강제로 끌어 올리는 장세를 유동성 장세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된 듯한 착각으로 인해 조금씩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소비는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인하고, 신규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므로 그때서야 다시 고용이 늘어나게 됩니다. 고용시장이 좋아진 이후 근로자들의 임금이 상승합니다. 임금이 오르면 기업은 오른 임금만큼 상품의 가격에 반영하여 소비자에게 이것을 전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임금의 상승은 물가의 상승을 낳게 되는 법입니다.
결국 고용 시장이 먼저 상승하면, 물가도 상승하고 금리도 상승하고 그리고 주식과 상품도 상승하는 시장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고용 시장이 활황이 되면, 가계 소득은 증가하게 되며, 소득의 증가로 소비가 증가하고, 소비 증가로 인해 공장의 생산과 투자가 대출을 이끌어 전체적인 돈의 수요를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는 곧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실적 장세라고 합니다. 즉 고용시장이 금리인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적으로 고용시장은 실적장세의 시작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2. ADP 고용보고서(Automatic Data Processing)
ADP 고용보고서는 미국에서 매월 첫 번째 주 수요일에 발표하는 고용지표입니다. ADP 임플로이어 서비스라는 민간 업체는 40만 개의 비농업 민간 사업장을 샘플로 활용하여 통계를 내기 때문에 상당히 정확한 통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민간 고용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좀 심한 편입니다. 대략 15만 명 ~ 20만 명을 평균치로 생각합니다. 15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 고용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이며, 20만 명이 넘어서는 고용 시장이 활발해진다고 판단합니다.
3. 미국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
미국 고용보고서는 노동통계국(BLS)에서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미국 고용보고서 미국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통계 자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고용보고서에는 중요도가 높은 실업률, 경제활동참여율, 시간당 평균임금이 있습니다.

① 실업률(Unemployment Rate)
미국 고용보고서에는 실업률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하는 실업률에 포함되기 위해서 몇 가지 단서가 붙습니다.
1) 최근 4주간 구직활동을 했던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2) 일시 해고된 상태에서 재취업을 기다리는 사람은 실업률에 산정이 됩니다.
3)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된 사람도 실업률에 산정이 됩니다.
그래서 실업률 =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 전체 경제활동 인구) X 100으로 나타냅니다.
즉 전체 구직인구 중에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고 있거나 일시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평생 백수로 사는 사람은 실업률 산정 자체에서 뺀다는 것입니다. 또한 학생이나 주부 역시 구직 의사가 없기 때문에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실업률은 갑자기 늘어나는 시기에는 관심을 가지고 이유를 찾아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② 경제활동 참여율(Participation Rate)
경제활동 참여율이란 지표가 있습니다. 산출은 아래와 같이 합니다.
경제활동 참여율 = (경제활동인구 / 16세 이상 경제활동 가능인구) X 100
즉 전체 노동 가능한 인구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실업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지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 시간 당 평균임금(Average houly earning)
고용은 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시간 당 평균임금의 증가, 감소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 당 평균임금 역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발표가 됩니다.
4. JOLTs 보고서(Job Opening and Labor Turnover Servey)
JOLTs 보고서 역시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서 매월 첫째주 목요일 발표합니다. 크게 구인(Job Opening), 고용(Hire), 고용 이탈(Seperation) 등의 세부 항목을 발표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은 멈추었고, 이제 금리 인하를 바라보는 시점입니다. 지금 모든 연준의 관심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나요? 바로 고용과 물가입니다. 물가가 당장 내려가더라도 고용이 강하다면, 이 강한 고용이 이후에 물가 상승을 일으키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고용과 물가 모두 꺽이는 모습을 확인하여야 연준은 움직일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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