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관세 변수에 흔들리는 반도체 관련주 흐름은? (4월 15일)

2025년 4월 15일 기준 반도체 관련주 주가 전망입니다.
트럼프의 전략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와 중국의 보복 대응 속에서 반도체 섹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주요 종목의 지난 한 주간 흐름을 정리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분석해보겠습니다.

★ 반도체 관련주 이번주 영향 요인

 ● 트럼프 : 4/11일 스마트폰, PC, 메모리, 로직, 장비 등 주요 전략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 및 기본관세 예외를 발표

● 러트닉 상무장관 : 전자제품과 반도체는 한 달 후 별도의 관세가 적용될 것임을 확인

반도체 관련주 종목 전략

1. SK하이닉스 전략

<매매이력> 11월 14일 172,700원 매수완료, 11월 28일 162,000원 추매완료, 200,500원 매도(50%), 2월 14일 210,000원 매수(50%), 2월 24일 202,500원 매도(50%), 3월 31일 191,000원 매수(30%), 4월 4일 191,000원 매도(80%), 미 보유 중

◆ 04월 15일 분석

SK하이닉스는 상호관세 90일 유예 이후 증시와 함께 반등을 주었습니다. 반도체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와 기본관세 유예 소식도 들려왔지만, 한 달 후 반도체 관세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에 상승 자체가 약한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반등하는 DRAM 가격의 영향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에게는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19만원 아래에서 제법 머물고 있는데, 20일 이평선은 꺾여내려오고 있습니다. 이평선 역배열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역배열로 전환되어 불리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19만원 위로는 저항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매수하기가 힘든 지점입니다. 그 확신은 반도체 관세는 어차피 때리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 정도 되어야, 지금 자리에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더 떨어지면 매수할 생각이므로 지금은 관망을 계속 하겠습니다. 혹시 반전의 계기가 나온다면 그때 다시 판단을 할 것입니다.

2. 한미반도체 전략

<매매이력> 2월 6일 111,000원 매수완료. 3월 21일 91,500원 매도완료, 미 보유중

◆ 04월 15일 분석

한미반도체는 지난주 기술적 반등신호가 나와서 반등의 확률이 있다고 했는데, 기업이 반등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26년 2조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고, 비과세 배당 준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자사주 매입 후 이익 소각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주식으로는 파격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반도체는 기대감과 항상 다르게 움직여왔던 주식이라 그런지, 이런 발표에도 수급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향후 이익이 확실히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수급이 들어오지 않을 듯 합니다. 특히 TC 본더의 독점 체제가 깨지면서, 확신이 없어졌으므로 앞으로의 이익 방향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지금 반등했다고 들어갈 마음은 여전히 없습니다. 관망하겠습니다.

3. 삼성전자 전략

<매매이력> 2월 28일 55,000원 매수완료, 3월 11일 53,000원 매수완료, 보유 중

◆ 04월 15일 분석

삼성전자는 53,000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매도를 한다고 했는데, 4월 9일 53,000원의 저점을 찍고 반등을 주었습니다. 역시 상호관세 유예가 된 것이 반등의 계기입니다. 파운더리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보인다고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한 것이 있어서 별로 믿음은 가지 않네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관세가 한 달 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강한 반등은 여전히 기대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레거시 반도체의 가격 반등이 관세 때문에 몇 달 더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무너질 가능성도 낮습니다. 지속적인 박스권 내의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여전히 53,000원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보유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입니다.

4. 피에스케이홀딩스 전략

<매매이력> 1월 17일 51,000원 매수완료, 2월 5일 49,000원 추매 완료, 2월 12일 54,000원 매도(50%), 50,000원 매도(50%), 보유비중 0%

◆ 04월 15일 분석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반등을 주고는 있지만, 반등의 강도는 매우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HBM 투자 사이클에 대해서는 조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을 해야만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반등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매수할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관망하겠습니다.

마치며

이번 주 반도체 관련주는 기술적 지표보다는 관세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강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이 기술적으로 반등 구간에 진입했지만, 트럼프의 정책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과도한 낙관은 금물입니다.
특히 한미반도체와 피에스케이홀딩스처럼 개별 이슈가 부각되는 종목도 있지만, 전체 섹터가 정책에 묶여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 달 뒤 발표될 반도체 품목 관세 여부가 핵심 변수인 만큼, 현 시점에서는 확신 없는 매수보다 관망 전략이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