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다시 오를 수 있을까? (2025년 4월 29일)

2025년 4월 29일 기준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분석합니다.
이번 주 반도체 섹터는 중국이 일부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제외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주요 종목들은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제한된 흐름을 보였으며, 시장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구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과 향후 투자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반도체 관련주 이번주 영향 요인

 ● 중국 : 미국산 일부 반도체에 125%의 보복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보도

● 미국 반도체 주식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반도체 관련주 종목 전략

1. SK하이닉스

<매매이력> 11월 14일 172,700원 매수완료, 11월 28일 162,000원 추매완료, 200,500원 매도(50%), 2월 14일 210,000원 매수(50%), 2월 24일 202,500원 매도(50%), 3월 31일 191,000원 매수(30%), 4월 4일 191,000원 매도(80%), 미 보유 중

◆ 04월 29일 분석

SK하이닉스는 25년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 상승이 없습니다. 여전히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감소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향후 반도체 관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앞으로도 강한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160,000원 이상에서의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160,000원 아래로 빠지는 것은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미중간의 급격한 관세 협상은 전혀 기대하기 힘들기에, 가파른 상승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16만원 부근까지 빠질 경우만 SK하이닉스를 매수할 것이고, 지금은 관망하는 전략을 유지하겠습니다.

2. 한미반도체

<매매이력> 2월 6일 111,000원 매수완료. 3월 21일 91,500원 매도완료, 미 보유중

◆ 04월 29일 분석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공장에서의 내부 인력 철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더니, 다시 결별 소식에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분명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은 확실하고, 향후에는 SK하이닉스와 완전히 거래를 끊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되려나 그게 핵심인 듯 한데, 아직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네요. 모든 것이 보이지 않기에, 지금 조정을 받는다고 매수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역시 관망하도록 하겠습니다.

3. 삼성전자

<매매이력> 2월 28일 55,000원 매수완료, 3월 11일 53,000원 매수완료, 보유 중

◆ 04월 29일 분석

삼성전자는 횡보를 이어가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을 제대로 느끼고 있고, 파운더리에서의 기대 역시 주가에 반영이 없습니다. 이제 실제 계약을 보이지 않는 한, 삼성전자 주가의 반영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두 번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 역시 이 자리에서 더 빠지거나, 한번 더 하락이 나오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자리인 것은 맞아 보입니다. 저는 53,000원 아래로 빠지지 않는다면 보유하는 전략은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평선을 모두 모았기 때문에 여기서 상승이 나온다면 아주 편하게 상승할 수 있는 그림은 그렸습니다. 어떤 호재로 상승이 시작될지 지켜보겠습니다.

4. 피에스케이홀딩스

<매매이력> 1월 17일 51,000원 매수완료, 2월 5일 49,000원 추매 완료, 2월 12일 54,000원 매도(50%), 50,000원 매도(50%), 보유비중 0%

◆ 04월 29일 분석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반도체 주식들의 반등과 함께 반등이 나오긴 했지만 모두 되돌리는 모습입니다. 역시 반도체 업황 전체가 약하기 때문에 당장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관망하겠습니다.

마치며

이번 주 반도체 관련주는 실적 발표와 정책 뉴스에도 불구하고 관세 리스크와 업황 우려로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횡보 또는 약세를 보였으며, 한미반도체와 피에스케이홀딩스 역시 수급 부진 속에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장은 관세 협상 진전 여부와 글로벌 수요 흐름을 지켜보며 신중한 매수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명확한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관망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