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26일 기준 방산 관련주 5 종목에 대한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산 관련주의 지난 한 주간의 변화를 알아보고, 종목별 상세 전략을 설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산주는 기다렸던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반등은 주고는 있으나, 강한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기대하는 해외 수주 소식은 정부 리스크가 연장됨에 따라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분석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산 관련주 투자 포인트
● 트럼프의 나토 방위비 인상 지속 요구
● 24년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공화당 하원, 상원 다수 차지)
●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 증가 중
● 일론 머스크의 미국 규제 완화 등으로 우주 사업에 대한 기대감 증폭 중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중동불안 해소 중)
● 일론 머스크 : 미국 국방비 삭감 발언
● 대통령 계엄령으로 인한 정부 리스크 최고조.(계약이 밀리거나 불발 될 가능성 증가)
방산 관련주 종목 전망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매이력> 8월 9일 301,000원 매수완료, 10월 16일 375,000원 매도(50%), 11월 26일 320,000원 추가매수, 12월 3일 335,000원 매도(70%), 비중 30% 보유 중
◆ 12월 26일 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 26일 LIG 넥스원과 천궁-2 발사대 등 구성품을 공급하는 9천40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 공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뉴스도 이미 알려진 소식이라 그런지 주가 상승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현재 불안한 정국이 또 한화에어로를 비롯한 방산주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35,000원을 넘는 상승이 빠르게 나와야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어느 정도 바닥을 찍고 더 이상 무너지는 흐름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아직은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34만원 이상에서는 모든 비중을 줄인다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며,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2. 한국항공우주
–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계약
<매매이력> 미 보유중
◆ 12월 26일 분석
한국항공우주는 이라크 정부와 1300억원 규모의 수리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수리온의 첫 해외수주이므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만, 주가의 상승세는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불안한 정국이 또 조정의 빌미를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위에는 이평선이 모두 저항으로 작용을 하고 있고, 아래로 지지력은 약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모습은 위태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자리에서 더 무너지기는 힘들어보이는 것도 맞습니다. 불안한 정국이 해소될 때까지는 매수없이 관망하도록 하겠습니다.
3. 현대로템
– 2022년 폴란드와 1000대 규모 K-2 전차계약, 루마니아 수출 추진 중
<매매전략> 11월 12일 62,000원 매수완료, 11월 19일 65,000원 추가매수완료, 11월 27일 ~ 12월 2일 추가 매수, 12월 3일 54,000원 매도(70%), 12월 17일 50,000원 매도(30%), 보유비중 0%
◆ 12월 26일 분석
현대로템은 지난 한 주 같은 자리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대하고 있는 해외 수주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오히려 불안한 정국 뉴스만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주가 반전을 위해서는 폴란드 2차 수주 계약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지금 자리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만이 최선의 모습이라 판단합니다. 현대로템 역시 53,600원을 뚫어야만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이평선도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기에 저항은 큽니다. 계속 관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 한화시스템
– 다기능 레이다 생산(천궁 2용), 한국 육해공군에 지휘통제 및 통신체계 제공사업 수행
<매매이력> 미 보유중
◆ 12월 26일 분석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함정 개발에 통합기관제어체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화오션이 미국 MRO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는 도중, 한화시스템 역시 군함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급등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수주한 통합기관제어체계는 국내 전투함 최초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당분간 조선주와 함께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0일 이평선을 강하게 뚫고 다시 한번 상승을 재개했습니다. 이 상승이 계속 이어질지는 조선주에 달렸습니다. 다행히 전고점인 30,000원까지는 저항이 없습니다. 상승을 한다면 급격한 상승도 가능한 모습입니다. 다음 한 주 더 지켜보고 저는 판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5. LIG 넥스원
– 23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천궁-2 10개 포대 수출계약, 미국 로봇회사 고스트로보틱스 인수완료
<매매이력> 미 보유중
◆ 12월 26일 분석
LIG넥스원은 이번주도 212,500원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120일 이평선과 겹치는 곳이기 때문에 저항이 제법 강하긴 합니다. 하지만 결국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겨내야만 하는 곳입니다. 정부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LIG넥스원이 좋은 시기에 다시 상승으로 가지 못할 확률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조정을 또 받아버린다면 시간이 제법 걸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뚫고 올라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저항을 뚫는지 여부를 관찰할 것이며, 확실히 이겨낸 뒤에만 매수 여부를 판단할 것입니다.
방산주 관련주 5 종목에 대해 주가 전망을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