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블록딜? 그보다 조선주 실적 흐름이 더 중요하다 (5월 16일)

2025년 5월 16일 기준 조선주는 미중 무역 합의와 산업은행의 한화오션 블록딜 이슈, 그리고 국제 해사기구(IMO) 회의 결과 및 미국 SHIPS Act 재발의 등 굵직한 재료 속에서 등락을 반복한 한 주였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적 개선과 수주 기대감으로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고, HD현대중공업도 단기 조정 후 다시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한화오션은 블록딜 이슈로 인해 흔들리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개별적인 상승 모멘텀을 준비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조선주 이번주 뉴스 정리

● 25/04/07~11일에 MEPC 83차 회의에서 ‘온실가스(GHG)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를 구체화
●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4월 30일,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캘리 주도하에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SHIPS for America Act(이하 SHIPS Act)를 공동 재발의 – 한국 조선업 수혜 예상
● 미중 무역 합의로 인해, 조선주 잠시 조정이 나옴. 그러나 즉시 회복하는 모습
● 산업은행 : 한화오션 주식 1300만주(지분율 4.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매각 단가는 주당 8만1650원,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보유 지분을 3~5%씩 장기적으로 전량 매각한다는 목표

조선주 종목 전략

1. HD한국조선해양

<매매이력> 12월 2일 197,000원 매수, 12월 9일 185,000원 추가 매수 완료. 12월 19일 213,000원 매도(50%), 2월 10일 225,000원 매도(50%), 보유비중 0%

◆ 05월 16일 분석

2. HD현대중공업

 – 일반상선, 해양관련 선박, LNG추진선을 제조

<매매이력> 11월 13일 198,900원 매수완료, 12월 6일 205,500원 추가매수, 12월 26일 290,000원 매도(70%), 2월 20일 315,000원 매도(30%), 미 보유 중

◆ 05월 16일 분석

HD현대중공업은 20일 이평선까지 조정을 주는 매수 기회가 왔었으나,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기회가 왔을 때마다 매수를 해야하는 종목이라 판단합니다. 현재의 모습만으로는 앞으로 더 오를지 조정을 보일지 알 수 없으나, 기회가 왔을 때 매수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회를 계속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3. 한화오션

– LNG선, 해양 플랜트에서의 경쟁력 보유, LNG 추진선 및 운반선

<매매이력> 12월 19일 31,500원 매수완료, 12월 26일 38,000원 매도(50%), 1월 9일 44,950원 매도(20%), 3월 25일 70,100원 매도(30%), 미 보유중

◆ 05월 16일 분석

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의 블록딜 이슈로 인해 급락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매각 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계속 주가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사업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질 때마다 매수한다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지분이 꽤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추세를 보고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갭 저항 부근까지 상승이 나왔는데, 과연 이 갭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 삼성중공업

– 쇄빙유조선, LNG, 초대형 컨테이너선,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

<매매이력> 5월 2일 14,600원 매수완료, 지속적으로 매수 중

◆ 05월 16일 분석

삼성중공업은 같은 자리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 종목 대비 오른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조정을 받아도 크게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기존 전략대로 삼성중공업을 매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더 떨어진다면 계속 매수를 해 나가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더 조정이 나올 이슈는 보이지 않으나, 만약 조정이 나온다고 해도 매수를 하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조선주는 실적·수주 흐름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정책과 이슈에 따른 단기 조정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며 신고가를 경신 중이고, HD현대중공업도 조정 후 매수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부담을 단기 리스크로 인식해야 하며, 삼성중공업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위치입니다.
전반적으로 조선주는 실적 기반 우상향 흐름이 강력하게 유지되는 섹터이므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시점입니다.